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2년 6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전에 이뤄진 거래보다 가격이 내려간 전세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전세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한 주 동안 있었던 부동산 소식, 조태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.01%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2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더니 2년 6개월 만에 약세로 돌아선 겁니다. <br /> <br />집값 급등세가 잦아들었고, 계절적인 비수기가 찾아오면서 전셋값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7곳의 전셋값이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 들어 아파트 매매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는 세종시는 한 주 만에 0.2% 떨어져 낙폭이 전국에서 가장 컸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경기, 인천 등 수도권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는데, 인천 서구는 0.28%나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화성과 의왕, 서울 서대문구도 낙폭이 큰 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세 시장을 보여주는 다른 소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에 이뤄진 전국의 아파트 전세 거래를 봤더니, 신규 계약 가운데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하락하거나 보합이었던 거래는 절반을 훌쩍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전세 시장이 극도로 불안했던 지난해 같은 모습이 반복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임병철 /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 : 본격적인 봄 이사 철이 도래하면 전세 수요가 움직이면서 전셋값도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. 다만 최근 2~3년 동안 전셋값이 크게 올라 지난해와 같은 급등 양상이 재현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올해 하반기에 계약갱신청구권이 만료된 수요가 새 전셋집을 찾기 시작하면 다시 전세 시장이 들끓을 수 있다는 우려는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21905292572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